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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를 이해하기 위한 질문
J.na
2025. 4. 30. 19:16
1. 고대 철학 – “진리는 무엇인가?”
- 대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 진리나 도덕은 감각 너머의 이데아, 본질, 목적에 있다고 봄.
- 인간의 이성과 덕, **우주 질서(로고스)**가 핵심.
✔️ 초점: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세계는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 2. 중세 철학 – “진리는 신 안에 있다”
- 대표: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 철학은 신학의 하녀로, 진리는 신이 부여함.
- 이성과 신앙의 조화 시도.
🔹 3. 근대 철학 – “감각이냐 이성이냐? 나는 어떻게 아는가?”
- 대표:
- 데카르트 (이성주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홉스, 흄 (경험주의: 모든 지식은 감각에서 출발)
- 칸트 (중재자: 감각+이성의 조건이 합쳐져 인식 발생)
✔️ 초점: 인간은 스스로 세계를 인식할 수 있는가?
✔️ 핵심 갈등: 감각적 경험 ↔ 이성적 판단
🔹 4. 근대 이후 (19세기) – “인간 중심 사고는 허상인가?”
- 대표:
- 헤겔 (역사는 절대정신의 전개)
- 마르크스 (물질과 계급이 역사를 만든다)
- 니체 (신은 죽었다, 도덕은 허상)
- 프로이트 (인간은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다)
✔️ 초점: 인간은 정말 자율적인 존재인가?
✔️ 인간 주체에 대한 회의 등장 → 현대 철학의 출발점
🔹 5. 현대 철학 (20세기 이후) – “경험, 몸, 타자, 언어는 어떻게 세계를 구성하는가?”
- 대표:
- 하이데거: 존재란 무엇인가?
- 메를로퐁티: 세계는 몸으로 지각된다
- 푸코: 지식과 권력은 분리될 수 없다
- 들뢰즈: 철학은 개념의 창조다
- 데리다: 모든 의미는 미끄러진다 (해체주의)
- 레비나스: 윤리는 타자의 얼굴에서 출발한다
✔️ 초점: 주체는 더 이상 중심이 아니다
✔️ 언어, 역사, 몸, 권력, 타자 등의 ‘관계망’ 안에서 사고가 이뤄진다
“철학사의 구조”
진리를 찾는 방식이 시대마다 다르게 설정된다
[고대] 이데아와 본질
↓
[중세] 신앙과 계시
↓
[근대] 감각 vs 이성 → 인간 주체의 자율성
↓
[근대 이후] 자율성의 해체 → 역사, 언어, 몸, 타자 중심
‘질문 중심’으로 생각하기
각 시대의 대표 질문
진리는 무엇인가? | 소크라테스, 플라톤 |
세계는 어떻게 인식되는가? | 데카르트, 흄, 칸트 |
인간은 정말 자유로운가? |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 |
우리는 어떻게 관계를 맺는가? | 메를로퐁티, 레비나스 |
언어는 진리를 전달하는가? | 푸코, 데리다 |
결론: 철학은 ‘생각의 역사’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이 진리인가?”
- 철학자들은 서로를 부정하면서도, 동시에 서로의 질문 위에 올라서 있음
흐름 안에서 이어진 하나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