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 시키는 힘

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믿는다.

그런데 꼭 좋은 방향으로 간다고 말 할 수 있을까?

점점 혐오스러워지는 퍼포먼스와 다양성이라는 이름하에 나쁜 것을 나쁘다고 말하지 못하는 잘못을 아픔으로 포장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쉽게 용서하고 수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노말한 인생을 살아왔지만 한번도 전적인 수용을 경험한적은 없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강제로 수용해야한다고 가르친다. 나쁜것을 잘못된것을 지적하는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예술은 영혼의 향기가 묻어나는 일이기에 작품이든 음악이든 퍼포머스든 그 사람의 방향이 들어있으면 나의 기분까지 조정한다. 사실 요즘의 현대미술에서 좋은 것을 보기는 힘든것 같다. 비싼것의 가치에만 현혹되어 무엇이 바른지 아닌지에 대한 기준이 사라진 듯하다. 그래서 돈이 최고라는 메세지를 보낸다. 나를 풍요롭게 하는 것이 돈이라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할때도 있다. 고상함과 고고함을 지지하는 베이스가 자본이 아니길 굴복하지 않길 바라는 하루이다.

정말 예술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