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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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의 얄팍함에 대해서잡담 2025. 4. 22. 18:59
문화가 자연스럽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문화생활이란 무엇일까?처음 부모님이 아닌 독립적으로 시작한 문화생활은 극장에 가는 것이였다. 친구를 만나면 무조건 영화관을 가는 것이였고 그 때 인정사정 볼것없다를 처음 보았다. 미술학원 친구들과 함께한 첫 문화생활이였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영화이상의 문화생활을 하는 것은 어려웠다. 미술관을 간다거나 공연을 보는 것은 매우 드문일이였다. 물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알바는 전시관지키미였는데 돈을 매우 많이 받았더 것 같다. 그렇게 대학생활을 하던 중 무슨 일로 밀레의 작품을 볼 일이 있었는데 그 전시는 꼭 봐야한다며 친구들을 이끌고 가는 한 친구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누군가의 요청을 거절하지 않는 나의 성격적 특성으로 가게되었지만 자아가 좀더 강했다면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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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바다에서는 유능한 뱃사공은 나올 수 없다잡담 2025. 4. 21. 16:06
나의 생존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저말에 동의하지만 유능한 뱃사공은 유능해지려고 노력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유능해졌을 것이다. 그리고 유능함 자체가 삶의 목표일 수는 없다는 것이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결론이다. 치열함과 경쟁 속에서 남보다 조금 더 잘하기 위함이 아니라 즐겁고 의미있는 것을 위해 노력하다보니 유능해지면 좋겠다는 그런 결론말이다. 나는 내 일을 좀더 잘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 그러나 무엇을 위한 욕망인지는 모르겠다. 나 자신을 위한 것일까? 사회적 체면과 허례허식일까? 대의명분 앞에서 무기력해지기쉽고 나의 열정은 금방 식어버린다. 최선을 다하고 싶지만 생존의 기로에서 해야하는 선택이 아니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쉽게 포기하게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절함은 왜 나를 지배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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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싶은 물건 리스트...마케팅에 휘둘리지않는 나의 취향에 대해서잡담 2025. 4. 3. 19:51
1. 프린팅러그https://pluffyarchive.com/25/?idx=46 Flower garden, landscape rugflower garden in a rug. freshness and serenity. 플러피아카이브, 플러피 아카이브, pluffyarchive, pluffy archive, 패브릭 포스터, fabric poster, 꽃밭러그, 감성러그pluffyarchive.com 우연히 광고로 본 러그냥집사들의 아이템같은데 심심한 거실에 깔아보고싶다라지사이즈 175000원 2. 베어소파https://smartstore.naver.com/nuub/products/11281667103?n_media=27758&n_query=%EC%96%B4%EB%B0%98%EC%8A%A4%ED%8A%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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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향-지적인 사람에 대한 매력잡담 2025. 4. 2. 20:44
교과서와 백과사전이 세상의 전부였더 1980년대를 살아온 나는 궁금한 것이 많았다. 그러나 질문을 하는 것은 당시 학교수업과 맞지 않았고 나 또한 조용하고 튀는게 싫은 학생일 뿐이였다. 다행인건 집에는 책이 많았고 게임기가 없었기에 심심하고 고요한 시간에는 책을 읽었다. 그럼에도 모든 질문에 대해 알 수 없었고 나의 부모는 나의 질문에 바른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궁금한 것이 생기면 부모님에게 물어보는게 어려워졌고 그 질문에 답할 지식이 없었음을 어렴풀이 알았던 것 같다. 교과서에 나오는 새로운 지식들은 시험을 잘 치기위한 수단일 뿐 지식 그 자체는 아니였다. 그럼에도 질문을 하면 바로바로 대답을 해주는 똑똑함에 대한 목마름은 있었다. 시험에 나오는 지식뿐아니라 다른 지식에 대해 바로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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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박물관 관람팁잡담 2024. 12. 7. 23:15
루브르3대꽃1.리슐리외관 : 함무라비법전2.슐리관 : 밀로의 비너스 3.드농관 : 모나리자 여기서 꼭 봐야할 작품들 탑3임.......의미와 역사를 알고보면 더 흥미롭고 재밌게 관람할 수 있다고 함 매너리즈전시관 - 모나리자의 작품은 어느 시대상에 가둘수없어서 이곳에 전시왼쪽면은 옆모습을 오른쪽면은 앞모습을 그린 것 같다고 추측완전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여성성, 남성성을 함께 표현모호함미스테리함, 신비함스푸마토기법 입장은 지하로 하는게 줄이 짧다고 함.. 그리고 야간개장에 가면 사람이 없다고 함..근데 이미 예약을 오전9시로 했다..ㅠㅠㅠㅠ 바꾸고 싶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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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전시 : 미학도시잡담 2024. 11. 11. 18:49
서울파리국제교류전 “Esthetics City:미학도시” 이번 전시는 서울과 파리, 도시의 미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서울과 파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전통과 현대, 자연과 문명, 개인과 공동체의 긴장 관계를 품어온 대표적인 미학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두개의 도시를 살아가는 20여 명의 청년 작가들이 포착한 도시의 결이자, 그들이 꿈꾸는 미래 도시의 단상입니다.그들의 시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도시 서사는, 우리에게 도시의 본질과 미래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는 그 질문들이 만들어내는 창조적 대화의 장(場)이 될 것입니다. 2024년 12월 5일(목) -12월11일(수) Galerie AGNES NORD,Paris 11 Rue Guénégaud, 75006 Paris, France 2024년 12월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