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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을 그리는 인생
    카테고리 없음 2023. 6. 10. 15:27

    우리모두에게는 가능성의 창이 다 열려 있는 것일까?

    이것을 안하면 죽을 것 같은 그런 의욕과 열정이 있었던 때가 있었던가?

    주어진 일을 숙제처럼 처리하고 가벼운 성취감을 느끼며 세상을 살았던 것은 아닐까? 

    어딘가에 몰두하여 열심히 살아내는 사람이 부럽다. 극복하고 싶은 목표가 있지 않고 막연히 잘하고 싶다는 갈망...

    그 갈망의 본질로 들어가보면 무엇이 나올까?

    정말로 잘하고 싶다면 이미 실행하지 않았을까?

    그냥 적당히 무시당하지 않고 적당히 평균의 선을 지키고 품위를 적당히 유지하고 싶어서 그런 것일까?

     

    과거 공부를 잘하면 선생님의 눈빛과 태도 달라짐을 느끼고 적당히 공부했던 것 같다. 혼나지 않고 눈에 띄지 않고 무시당하지 않을 정도의 도덕성과 성적으로 만족하며 말이다. 가끔 정말 뛰어난 친구가 옆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상상하며 여전히 남탓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이 거지같은 기분.

    잘 할 수 있는데 노력하지 않는 다는 말로 우리의 성취를 끌어올리려는 가짜 동기부여에 더 이상 속지 않으리 다짐이라도 하는 것처럼 내 안의 여전히 잡아당기고 있는 열등감과 게으름, 인정욕구, 사랑의 갈구는  결정의 순간마다 우습게 행동하게 하는 것 같아 달라지려고 애쓰지만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누군가 나의 내면적 열등감을 자극하는 말이라도 나오면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애쓰며 정말 해야할 일들을 놓치는 만다. 여전히 과거에 머무는 자아와 화내는 포인트, 성숙하지 못한 언행과 나쁜 생각들을 떨치려고 애쓰지만 나라는 인간이 가지는 한계는 여전히 나를 괴롭게 한다. 댓가를 치루는 삶이 치열한 삶이 힘든 그 어는 선에서 적당히 적당히 처리하는 나라는 인간......

     

    그래서 화가들의 삶을 보면 경외감이 든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그 모습, 안되더라도, 누가 먼저 가더라도 , 해탈한 듯 비교하지 않으며 열심히 자기 길을 가는 것이 너무나 부럽다. 그들의 인생이 보상받기를 위해 내 역할이 있는데....어떻게 하면 될까??? 누가 좀 알려주면 좋겠다. 그들이 가는 길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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